일본 히타치, TV 직접생산 중단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 가전업체 히타치제작소가 오는 9월까지만 텔레비전을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타치는 지난 1956년부터 지속돼 온 자사의 TV 직접 생산을 오는 9월말까지 중단하고 향후 대만과 중국 등 해외업체에 TV 생산을 위탁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에서 제작된 TV가 가격경쟁력 등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밀려 해외시장에서 고전해온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엔고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회사의 채산성 향상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단 히타치는 개발과 판매, 고용 등의 TV사업은 지속하고 히타치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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