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여성가족부는 20일 청소년 인터넷게임중독 집중 치료를 위한 '기숙치료학교'와 '가족치유캠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인터넷중독이 늘어나면서 치료와 재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중독기숙치료학교’를 전년 대비 4배 많은 600명 대상으로 총 24회 운영하고, 초등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치유캠프’도 480가족을 대상으로 총 16회 운영한다. '인터넷중독기숙치료학교'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생이 대상이다. 11박 12일동안 전문가 개인상담과 대안놀이체험, 수련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치유캠프'는 초등학생과 부모가 2박 3일간 참여하며 상담과 인터넷 사용교육 등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습득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긍정적 관계를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현재 수시로 발생하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숙형 치료학교의 상설화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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