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최근 한화건설이 내놓은 소형주택 전용평면 ‘스마트 셀(smart cell)’ / 한화건설
최근 한화건설도 소형주택 전용평면인 스마트 셀(smart cell)과 트랜스폼 평면인 스마트 핏(smart fit) 등 2종의 신평면을 내놓았다. 스마트 셀은 1~2가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무빙 퍼니쳐(moving furniture)를 통해 책장, 화장대, 옷장을 하나의 공간에 조성했다. 1~2인 가구가 주방사용 시간이 짧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주방에는 포켓도어를 설치해 필요시에만 오픈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운정신도시 롯데캐슬'에 적용된 평면을 저작권 등록했다. 아파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부피가 큰 물품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팬트리(Pantry)'를 도입한 것이다. 현관입구와 거실 복도 등 숨어있는 공간도 수납공간으로 특화 설계했다. 우미건설 역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오피스텔 신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수납증대 다락형 오피스텔 평면'으로 지난해 10월 분양한 '동탄신도시 쁘띠린'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전용면적 23㎡의 수납체적을 동일 규모의 오피스텔 대비 50%이상 추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춘석 우미건설 홍보팀장은 "그동안 소형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된 부족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반도건설은 4.5bay평면을 특허신청 중에 있다. 김포한강신도시2차 반도유보라에서 적용한 평면으로 전면에 안방, 거실, 작은방 2개와 욕실의 채광창을 배치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안방욕조에서 바깥을 바라볼수 있는 구조로 타사 제품과 차별성도 갖췄다.GS건설은 리모델링 평면 6건과 2인가구 특화평면의 저작권 등을 잇달아 등록했다. 가족 구성원 수와 연령층에 따른 생활 차이점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2인 가구 특화 평면 중 일부는 오는 하반기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공급되는 상품에 처음으로 적용된다.이밖에 대우건설은 개별 임대형 평면을 개발했다. 지난해 9월 '인천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에 선보인 이 평면은 3명이 살아도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용부분의 독립성을 극대화했다. 화장실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샤워실과 세면실, 용변실로 구분했다. 각 실은 불투명한 유리벽으로 구분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한 대형건설사 설계팀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내놓은 신평면들의 경우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수요자들은 차별화된 부분을 쉽게 찾아낸다"며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수요자들의 눈높이도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평면개발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