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선농식품 '괌'시장 공략나선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괌에서 대대적인 신선농식품 홍보 판촉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설맞이 홍보행사로 괌에 거주하는 교민은 물론 현지인을 상대로 품질이 우수한 배와 딸기를 괌 최대 농식품 유통매장인 '캘리포니아' 5개 매장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도는 이번 해외 판촉행사를 계기로 도내 배, 딸기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창출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괌 시장진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겨울철 대표과일인 딸기, 배, 채소류, 가공식품 등 도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괌은 2010년도 수출금액이 116만9000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122만3000달러 증가한 239만2000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딸기 재배농가인 수출딸기영농조합법인 박성원 부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한 고양딸기가 괌까지 수출돼 딸기생산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됐다"며 "아직 딸기 생산기반이 취약해 수출 물량은 많지 않지만 점차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생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딸기, 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품종갱신, 수출정보, 안정적인 기반시설 확대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역별 수출업체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국제식품박람회와 해외 판촉전을 지원하는 등 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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