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이번주 시장은 지난주와 같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데 무게 중심을 뒀다. 특히 아직 박스권 탈출을 위한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업종이나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차트를 살펴보면 1960~1770을 밴드로 한 박스권에서 점차 진폭을 좁혀가며 에너지를 모으는 모습인데 특히 금요일의 상승세는 향후 주가추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시장은 별다른 돌출 악재가 없다면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방으로 향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에 따르면 지점장들의 추천종목을 분석해보면 여전히 선거관련주 추천이 많은 편이고, 중국내수 관련주가 추가되는 모습이다. 이것은 금융당국의 선거 관련주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더라도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과 분석이 가능한 증거다. 중국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추가적인 긴축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이번주부터 사실상 춘절시즌에 돌입하게 되므로 중국 내수관련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였다. 뒤를 이어 한국항공우주, 성융광전투자, 디오 등의 순으로 추천을 받았고, OCI와 다음도 지난주에 이어 복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케이아이엔엑스(29.33%)가 차지했다. OCI(13.25%), 차바이오앤(11.20%), 일오티베큠(10.95%), 다음(9.43%), 오늘과내일(7.34%) 등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전주지점의 박한수 지점장이 기록했다. 박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3.90%를 기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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