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헤이니 '우즈 책 사실만 썼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추측은 안했다. 그저 사실만을 썼다."골프교습가 행크 헤이니(사진 왼쪽)가 13일(한국시간) 골프채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보낸 시절을 회고하는 책 '큰 실수(Big Miss)'의 내용 일부를 살짝 공개했다. 헤이니는 특히 "그 누구도 우즈 가까이 서 보지 못했다"며 "나는 우즈와 가까이 있었고 사실만을 책에 썼다"고 말했다. 6년 동안 우즈의 스윙코치로 일하다 2010년 3월 해고됐지만 "우즈에게 앙심을 품지 않았다"면서 결코 흥미 위주의 책이 아님을 강조했다. 2009년 11월 터진 우즈의 '섹스 스캔들'에 대해서도 "우즈의 여자 문제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고, 당연히 책에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헤이니는 "스윙을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잘못된 스윙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코치는 그 선수를 이해해야 한다"는 철학도 소개했다. 제이미 디아즈 골프다이제스트 기자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마스터스가 개막하기 1주일 전인 3월27일 발간될 예정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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