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나가수’, 새 가수 투입에도 시청률 하락

KBS <해피선데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해피선데이>는 2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보다 0.3%p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였다. 동시간대 방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3.9%의 전국 시청률로 지난 주과 비교해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는 10.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주 방송보다 1.4%p 하락해 동시간대 방송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MBC <우리들의 일밤> ‘룰루랄라’는 지난주보다 0.2%p 상승한 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경연에서 명예졸업한 자우림과 탈락한 바비킴 대신 신효범, 테이가 합류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시청률은 하락했다. 지난 해 11월 가수 적우가 첫 등장했을 때 시청률이 12.6%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하락한 수치다. 이 때문인지 ‘나는 가수다’는 최근 분위기 반전을 위해 프로그램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중간평가에서 개그맨들이 노래를 부르고, 순서를 정하기 위해 공을 추첨하는 형식을 바꿨으며, 지난 8일 방송에서는 순위 발표 방식을 변화했다. 예능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를 살리기 위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의 고민을 보여주고 있는 셈. 하지만 지난 8일 방송은 이런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나는 가수다’가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우리들의 일밤>을 또 한 번 살릴 수 있을까.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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