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마이너스대출 금리할인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의 5%까지 약정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참 좋은 통장대출' 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출은 24세에서 65세까지 은행에서 정한 업체에 재직중인 주거래 직장인들이 대상이며 최저 약정금리는 연 6.2%,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일반적인 마이너스 대출이 실제 사용액과 상관없이 대출금액에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대출한도의 5%까지 연3%p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예를 들어 연 7%로 이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한도 3000만원의 5%인 150만원까지 약정금리보다 3%p 인하된 4%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150만원을 초과한 대출에 대해서는 원래 약정금리인 7%가 적용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70%의 응답자가 비상시에 마이너스 대출을 이용하며 특히 대출한도의 일부만을 사용하는 고객이 대부분인 것에 착안해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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