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솔로몬저축은행이 대치동 본사 사옥 매각에 성공했다. 역삼동 사옥 매각, 유상증자에 이어 추가 자산 매각에 성공하면서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정상화의 압박에서 한발자국 벗어나게 됐다. 솔로몬저축은행은 5일 대치동 본사 사옥을 나라에이스홀딩스에 99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당초 매각을 진행했던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내셔널 파이낸셜 리얼티'와는 협상결렬에 따라 손을 놓았다. 새로운 매수자인 나라에이스홀딩스는 빌딩 자동제어 기기 제조회사 등 8개의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다. 솔로몬저축은행과 나라에이스홀딩스는 지난달 21일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99억원을 받은 상태다. 잔금 891억원은 이달 내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회사 'YSD 코리아 펀드'에 팔았던 역삼동 소재 사옥의 매각도 완료됐다고 솔로몬저축은행 측은 밝혔다. 매각 대금은 594억원으로 지난달 29일 잔금 입금까지 완료됐다. 대치동과 역삼동 사옥의 총 처분금액은 1584억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솔로몬저축은행은 경영정상화 및 자구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추가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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