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터에 편지 쓰는 기능이? 희한하네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식빵 표면에 글씨를 새기는 토스터가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토스트 메신저'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일본의 소형가전 제조업체인 유파(EUPA)가 2004년 내놓은 컨셉트 제품이다. 전용 펜으로 토스트 윗면에 글씨를 쓰면 빵이 구워지며 식빵 표면에 그대로 글씨가 새겨진다.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게 해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잊기 쉬운 스케쥴을 토스트를 먹으며 확인하게 해주는 등 다양하게 쓰인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의 온라인 유머사이트인 9gag.com의 아이디 isabelcohen은 이 토스터 소개글을 포스팅하며 "꼭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본회사가 만들었음을 감안해서인지 "이건 도라에몽에게서 나온 발명품(친구가 원하는 물건을 뱃속에서 꺼내주는 일본 만화 캐릭터)"이라는 의견도 있다. 네이버 아이디 'myhgg'는 "부부싸움하고 남편 이름 써서 씹어먹으면 좋겠다"는 매몰찬 의견도 내놨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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