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흥국증권은 2일 웅진케미칼에 대해 영업이익이 매출성장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500원에서 126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소령 연구원은 “웅진케미칼의 2011년 실적은 매출 1조760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이라면서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손실과 광학소재 사업 부진에 따른 W-RPS(반사편광시트) 재고처분손실 200억원 및 사업정리 손실 270억원 발생 때문에 영업이익이 매출성장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있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W-RPS 사업을 정리하고 섬유·필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섬유부문 안정적 매출과 필터 부문의 고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적자사업에 대한 일회성 비용이 모두 발생했고 환율 하락시 외환평가 손실분도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필터 사업부문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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