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변동비 증가로 실적 감소 예상...목표가↑<유진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강원랜드가 병동비 증가로 실적 감소요인이 확실한 반면 매출증가 요인은 규모나 시점에 있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이우승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와 1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게임 테이블 가동률 100% 수준을 넘어설 매출 증가 조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영업장 환경 개선 공사를 올해 2분기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이 1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2003년 3월 메인카지노 개장 때 연간 매출액이 42.2%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2012년부터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부과된다. 또 폐특법 통과에 따라 내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권이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연장되면서 폐광기금이 현행 세전이익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2011년 예상 PER 15.5배, 2012년 예상 PER 15.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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