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부 아랍·유럽 항공기에 급유 중단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란이 일부 유럽·아랍 국적 항공기에 급유를 중단키로 했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는 일부 국가가 이란 국적의 항공기에 급유를 거부한 데 따른 맞대응 성격이 짙다.AFP통신에 따르면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의 모르테자 데흐칸 대표가 "이란 국적 항공기에 급유를 거부하는 국가의 항공기에 급유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정부의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다고 ISNA통신이 보도했다.그는 그러나 언제부터 이 같이 지침이 적용되는지, 어떤 외국 항공사가 영향을 받을지는 언급하지는 않았다.이에 대해 유럽 당국과 항공사는 침묵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0월 이란의 외무 당국은 이란 국적 항공기에 급유를 거부하는 외국 석유기업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