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기자
송영길 인천시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임진년 새해에 구도심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보육ㆍ교육ㆍ따뜻한 복지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에 대해 "활력이 넘치는 인천, 살기 좋은 인천으로 거듭나라는 285만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소중히 받들어 위기 극복을 위한 총체적 개혁에 집중해왔다"며 세원 발굴과 세수 확대, 삼성 등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을 성과로 들었고, 채무 증가 등 재정 불안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시했다. 송 시장은 특히 "새해에는 부족한 부분은 최대한 보완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이는 사업은 더욱 발전시켜 인구 300만, GRDP 70조 원의 '경제수도 인천'의 시대가 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를 위해 우선 구도심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대기업 및 유망 중견기업 유치ㆍ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지원, 신 성장 동력산업과 제조업 육성 등을 통해 구도심에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제물포스마트타운 사업 확장 및 청년 창업을 돕는 '청년 벤처 창업성공 200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보육ㆍ교육ㆍ따뜻한 복지를 통해 '찾아오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우리 지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을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튼튼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내년부터 무상보육ㆍ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북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경제수도 인천의 기초를 닦는 길"이라며 남북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