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9일 오후 4시쯤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찾는다. 최근 빚어진 남양주소방서 119 전화와 관련,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잘못 알려진 119 전화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현재 119 전화를 통해 총 11종의 생활민원 신고가 가능하다"며 "최근 언론이나 김지사와 남양주소방서 소방관간 녹취록을 보면 119전화와 일반 행정전화가 다른 것처럼 언급되는데 이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당장 119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민원만 환경오염, 수도고장, 청소년폭력, 노인학대, 이주여성 등 여성폭력, 아동학대, 유기견 신고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현재 11종인 119의 생활민원 신고가 내년에는 25종으로 대폭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도지사는 현재 소방행정과 관련된 인사, 재정 등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사 조치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12시30분께 남양주소방서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으나 2명의 소방관이 복무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채 근무해 소방관들을 각각 가평소방서와 포천소방서로 인사조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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