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포천까지 18분만에 간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위치도<br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남양주에서 포천까지 18분만에 갈 수 있는 수도권 제2외곽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주)가 선정됐다. 28일 국토해양부는 2단계에 걸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수도권외곽순환도로(주)를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의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에서 포천시 소흘읍 마봉리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4년 착공,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중간에는 수동IC와 내촌IC가 만들어진다.남양주시와 포천시를 최단으로 연결하는 이번 도로는 사업비로 총 7135억원이 투입된다. 통행거리는 약 13km이며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될 예정이다. 특히 진접택지지구, 장현택지지구 등 신규 입주가 예정된 택지지구 주민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인접 구간인 화도~양평, 김포~파주 구간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핵심적인 교통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폐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신규 민자고속도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며 "추후 신규 민자사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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