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NTT 등과 통신용 반도체 합작 개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일본의 통신회사인 NTT도코모 등과 손잡고 통신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일본의 NTT도코모, 후지쓰, NEC 등과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통신제어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진 사항으로 합작사 설립이 좀 더 구체화됐다. 내년 3월 설립을 목표 진행 중인 새회사의 자본금은 300억엔(약 4442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본사는 일본에 둘 예정으로 NTT도코모가 절반을 출자하며, 삼성전자와 후지쓰 외에 NEC, 파나소닉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참가한다. 새 회사는 반도체의 개발·설계·판촉에 특화하고 제조는 외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통신제어용 반도체는 통신제어반도체는 무선이나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다. 3세대(3G) 휴대전화에서는 기초 기술을 보유한 미국 퀄컴사 점유율이 약 40%며 스마트폰에서는 약 80% 가량이 퀄컴사 제품을 쓰고 있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의 본격화에 따라 시장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공동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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