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불패' 구대성, 호주프로야구 올스타전 세이브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구대성(시드니)이 호주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구대성은 21일(한국시간) 호주 바바갈로 볼파크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월드올스타 팀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매듭지었다. 8-5로 앞선 9회 라이언 베크만 대신 마운드에 오른 그는 공 3개를 던져 선두 스캇 웨언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미첼 그라함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구대성은 이후 미치 데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저스틴 후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총 투구 수는 17개. 3점차로 앞선 상황에서의 등판으로 그에게는 세이브가 주어졌다.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구대성은 지난해 출범한 호주프로야구에서 이전 명성을 다시 한 번 떨치고 있다. 지난해 18경기에서 27이닝을 소화하며 남긴 성적은 2승 1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 리그 첫 구원 왕에 오르며 시드니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지며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 구대성의 팀 동료인 외야수 타일러 콜린스는 5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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