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조금, 어디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을까.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IBK기업은행의 상조 예·적금을 눈여겨볼 만하다. 상조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동시에 상조서비스 할인까지 해주기 때문이다.기업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이 상품은 상조금을 은행이 맡아 안전하게 조성·관리해 주고 상조서비스 5% 할인 혜택까지 준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20일 현재 6만7500명이 가입해 19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상조금은 갑작스러운 장례 절차에 대비해 꼭 필요한 목돈이지만 상조업체의 계약 해지 거부나 환급 지연, 납입금 횡령 등이 잦다는 데 착안한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상조피해 구제 사례 604건 중 81%에 이르는 489건이 납입금 환급에 관한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상품은 적금의 경우 최장 5년 동안 월 납입액 2만~1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예금은 만기 1년에 개인고객은 300만원 이상, 법인고객은 300만~1000만원까지 받는다. 만기 후에는 최장 25년까지 자동으로 재예치(예금 최대 24회, 적금 20회)된다. 가입 고객은 장례 대행 전문업체인 '좋은상조' 등 기업은행 제휴업체의 서비스를 정가보다 5%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미리 서비스 종류를 선택해 놓으면 선납 없이 향후 7년간 같은 가격을 적용받는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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