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민우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미국은 현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우리 정부가 전했다.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반도 안전이 1차 고려대상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조율이 필요하며, 한국과 미국은 동맹국으로서의 관계가 공고하다고 강조했다"며 이렇게 말하고 "우리 정부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보며 관련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사망 직후 외교통상부의 대응에 대해 "어제(19일) 정오 북한의 특별방송 직후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보 회의가 개최됐고, 이와 별도로 모든 공공기관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외교부 또한 1차관 주최로 비상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조 대변인은 이어 "회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외교대책반을 설치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정치경제부 이민우 기자 mw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