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국 의료관광 상담 장면
때문에 오는 20~22일 상하이와 22~24일 항저우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의료서비스 로드쇼에는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비에비스나무병원 등 성형·피부·한방·검진·안과 분야 강남구의료관광협의회 소속 1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이미 중국 북경 천진 광저우 청두 등지에서 여러 차례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강남구가 그간 노하우와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펼치는 마케팅활동인 만큼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남구는 상하이시 푸투오구와 보건과 의료서비스 분야 상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다.상하이시에 본사를 둔 은련카드사와도 전략적인 해외마케팅과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는다.이 밖에도 상하이와 항저우의 한인회를 각각 방문해 강남구의 의료관광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내년에는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 뿐 아니라 동남아 등지까지 의료관광 타깃국가를 넓혀 보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강남을 찾는 외국인환자의 편의를 위해 ▲의료관광 안내센터 설치 ▲표준진료수가제도 도입 ▲외국인환자 배상책임 보험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국내인증제 참여 등 제도개선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의료관광의 가장 큰 고객인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하이·항저우 의료서비스 로드쇼를 통해 더 많은 중국인들이 강남구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