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일 상하이 항저우에서‘중국 의료서비스 로드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와 함께 ‘중국의료서비스 로드쇼’를 연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강남의료관광협의회(회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병석)와 함께 의료관광의 큰손인 중국인을 겨냥 시장개척에 나선 것,중국 대표도시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현지 부유층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VIP 무료상담 ▲1:1 비즈니스 상담 등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한다.또 상하이시 푸투오구와 은련카드사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를 방문한 중국인 의료 관광객은 모두 4,015명으로 미국인 5,766명(30.2%)에 이어 2위(21.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피부관리와 성형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료관광 상담 장면
때문에 오는 20~22일 상하이와 22~24일 항저우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의료서비스 로드쇼에는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비에비스나무병원 등 성형·피부·한방·검진·안과 분야 강남구의료관광협의회 소속 1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이미 중국 북경 천진 광저우 청두 등지에서 여러 차례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강남구가 그간 노하우와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펼치는 마케팅활동인 만큼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남구는 상하이시 푸투오구와 보건과 의료서비스 분야 상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다.상하이시에 본사를 둔 은련카드사와도 전략적인 해외마케팅과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는다.이 밖에도 상하이와 항저우의 한인회를 각각 방문해 강남구의 의료관광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내년에는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 뿐 아니라 동남아 등지까지 의료관광 타깃국가를 넓혀 보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강남을 찾는 외국인환자의 편의를 위해 ▲의료관광 안내센터 설치 ▲표준진료수가제도 도입 ▲외국인환자 배상책임 보험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국내인증제 참여 등 제도개선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의료관광의 가장 큰 고객인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하이·항저우 의료서비스 로드쇼를 통해 더 많은 중국인들이 강남구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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