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14일 KH바텍에 대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선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김운호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20.0% 증가한 7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RIM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하겠지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삼성전자쪽 매출 비중이 50%에 이를것"이라며 "제품믹스도 모듈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매출액이 증가하더라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폭은 제한적일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신규 거래선 효과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해외 자회사의 저조한 가동률이 수익성 개선에는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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