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단&호나우두와 프렌즈-함부르크 올스타팀과 자선경기서 크리스티앙 카랑뵈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슈퍼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이 '레전드' 지단과 호나우두 앞에서 골맛을 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하는 지단&호나우두와 프렌즈와 함부르크 올스타팀의 자선경기서 3-5로 뒤지던 후반 43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단&호나우두와 프렌즈는 지네딘 지단과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디디에 드록바 등 전현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됐다.양팀 모두 수비 대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관중을 즐겁게 했다. 경기는 지단&호나우두와 프렌즈의 5-4 승리.지단&호나우두와 프렌즈는 전반 7분과 17분 함부르크에 연속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 드록바의 골을 시작으로 27분 호나우두, 38분 호안 카프데빌라, 후반 13분 미첼 살가도, 후반 26분 피구가 폭풍같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후반 15분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시동을 건 뒤 후반 43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오른발슛, 전설적인 스타들 앞에서 골맛을 봤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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