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고려아연에 대해 내년 제품 생산능력이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김미현 연구원은 "아연 판매량은 7.3%, 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해 비철금속 판매량이 10.6% 늘어날 전망"이라며 "아연과 연 생산 증가에 따라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2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귀금속 판매량이 증가하고 2012년 9월 Fumer 1기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라며 "Fumer 1기가 추가돼 아연과 은의 생산량이 증가, 아연 정광 구매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비용 감소로 이어져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금속가격 상승도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2년 금속 가격이 추세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비철금속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할 전망이고 중국의 비철금속 재고가 2011년 중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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