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잘만테크(대표 박민석)와 함께 컴퓨터 내 악성코드 침투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내장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치료까지 해주는 'V3 알람마우스' 2종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15일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된다.'V3 알람마우스'는 마우스 본체의 색 변화를 통해 악성코드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PC 보안 위험 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빨간색으로 변하고 V3 백신이 치료에 들어가거나 시스템 업데이트 등 새로운 작업을 하면 노란색으로 알려준다. 평상시 안전한 상태에서는 파란색을 띠게 된다.이 제품은 악성코드 여부를 알려주는 일반형과 V3 설치 프로그램을 마우스에 내장하고 있는 삽입형 두 종류로 판매된다. 일반형은 V3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신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는 삽입형은 2GB 메모리가 내장돼 있고 최대 3대까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안철수연구소와 하드웨어 제조사인 잘만테크, 유통사 롯데마트가 제품 개발 및 판매까지 협력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상생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가격은 일반형 2만9000원, 삽입형 5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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