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유럽정상회담의 결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안도랠리의 근간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펀더멘탈 여건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유로존의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지난주의 하락에서 벗어나 안도랠리를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팀장은 "이 과정에서의 섹터전략은 미국증시와 유럽증시에서 나타난 섹터별 등락을 고려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며 "시장수익률을 상회한 대표적인 섹터가 금융, 산업재, 에너지였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목할 만한 점은 MSCI 한국 주당순이익 증가율(EPS Growth)이 6개월 만에 다시 상승 반전한 것"이라며 "안도랠리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금융, 에너지, 산업재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한국 EPS Growth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IT업종이 여전히 섹터전략의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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