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업인들의 새해 덕담은

대덕사랑산악회와 대전충청CEO아카데미 합동 등산, “새 해엔 더 나은 기업이 되길”

대덕사랑산악회와 대전충청CEO아카데미 회원들이 유성구 금병산에 올라 부근 절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는 세계경제가 어려우면서 대전지역 경제계도 마음고생이 심한 한해였다. 내년도 유럽의 재정위기, 선진국 경기둔화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전망이 밝지 않다. 이에 따른 수출감소,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기업들의 수익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예견이다. 대전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전·충남CEO아카데미와 대덕특구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대덕사랑산악회가 유성구 금병산에 올라 새해엔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빌었다. 등산은 올 한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준비하자는 뜻으로 마련됐다.이승완(서울프로폴리스 대표) 대덕사랑산악회장은 “기업경영에 어려운 분들이 많은 데 등산에서 기운을 받아 건강을 유지하고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 태양숙 파워21 대표, 최덕호 한화증권 상무, 차연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본부장(왼쪽부터).

차연복 대덕벤처협회 본부장은 “이렇게 서로가 땀 흘리며 등산을 하면서 만나면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나는 것보다 훨씬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레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며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벤처기업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이들을 돕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태양숙(파워21 대표) 대덕사랑산악회 부회장은 “일부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이 모두 어려웠다. 올해 목표를 이루지 못한 직원들이 있는데 내년엔 더 나은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최덕호 한화증권 상무는 “신묘년을 보내고 임진년을 맞는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이 훌륭한 정기를 받아 세상은 어렵지만 희망과 꿈을 갖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대덕사랑산악회는 대덕특구기업들과 대전시청, 대전충남중소기업청 등 기업지원기관들이 모여 매달 등산으로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구축 등을 하고 있다.‘대전·충청CEO경영혁신포럼’을 운영하는 대전·충청CEO아카데미는 2003년부터 대전·충남 1800여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꾸준히 클 수 있게 유명강사를 초빙, 지역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을 상대로 기업활동을 돕고 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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