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약 수출허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씨티씨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필름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 '플리즈 구강용해필름'의 수출용 제조 및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의 PT코니멕스사(社)와 기술협력 및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러시아의 제약회사와는 현재 계약서 검토 단계에 있다.성기홍 해외사업부 전무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시험 결과로 현지 임상시험을 갈음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러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우선 수출할 예정"이라면서 "남미, 중동지역 등지에서도 현지 제약사와 가격 결정 및 현지 허가 등을 위해 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물 없이 입에서 녹여먹는 형태의 필름형 구강용해 의약품을 개발, 국내 업체들에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회사 측은 내년까지 영유아, 치매·발작·의식불명환자 등이 항상 휴대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30종을 필름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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