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기자
22년의 전통을 지닌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치킨은 1세대 브랜드로 현장 시식차를 최초로 개발했고 아이유 등의 스타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식행사 등 가맹점 홍보비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해 주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자체 개발한 텀블러 방식의 숙성을 거친 멕시카나 프라이드 치킨은 육즙은 살아 있고 겉은 바삭바삭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고객의 입맛에 따른 꾸준한 신제품 개발 노력 또한 늦추지 않고 있다. 전국에서 동일번호로 이용 가능한 콜센터(1577-0008)도 치킨업계 최초로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멕시카나의 창업비용은 배달전문매장 10평(33,057m²) 기준으로 약 25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현재 서울 67개, 경기 50개, 기타지역 663개로 총 78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멕시카나는 7000세대 기준 주택 및 오피스 상권을 추천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상권 추천을 도와주고 있다. 로열티는 물론 교육비를 면제해 주며, 매월 광고비 10만원과 콜센터 1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창업에 필요한 최소 평수는 배달형 매장의 경우 8~10평 수준이며 직원은 배달형 매장 10평 기준 2명 정도가 필요하다. 배달, 홀 겸용매장의 경우 20평 기준 3~4명의 직원이 필요하다.[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주변에 치킨 매장이 많을 텐데 멕시카나치킨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멕시카나는 다른 치킨회사에 비해 본사 지원이 많다. 판촉물 전단지나 시식행사를 할 때 본사에서 비용의 50%를 지원해줘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변 다른 회사의 치킨매장 점주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본사에서 멕시카나처럼 홍보지원을 해 주는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시식행사를 자기가 부담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50%의 본사지원은 커다란 장점이다. 또 본사와 연결해 주는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주 교육을 지원하고 가맹점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다. 현재 신길점 평수와 직원 수는 몇 명인가.이곳이 15평인데 나를 비롯, 어머니와 아르바이트생 두 명, 총 4명이 가게를 돌보고 있다. 주말에는 친동생이 도와주고 있다. 가족이 함께 일을 하니 호흡도 잘 맞고 인건비도 절감된다.창업비용은 어느 정도 들었나. 원래 신길점 주변에 4~5년 운영하던 멕시카나 치킨매장을 운영하다 1년 전에 옮긴 것이다. 그러다보니 시설비만 들어 약 2000만원 정도만 들었으나 신규로 창업하면 15평 기준 약 4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매출액과 월 순수익은 어느 정도인가.신길점으로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월 매출액은 약 2500만~3000만원 정도며 월 순수익은 약 800만원 수준이다.상권 보호가 ‘비보호’ 라고 명시돼 있던데 불편한 점은 없나.아직까진 멕시카나 가맹점이 많지 않아 주변에 동일매장이 들어오지 않았다. 또 본사에서 비보호라고 명시는 하고 있지만 다른 브랜드들이 한 골목 건너 같은 매장이 생기는 데 반해 멕시카나는 기존 매장을 고려해 상권을 추천해 주고 있다. 창업자들을 위해 멕시카나만의 매력을 꼽는다면.창업은 마진이 중요하다. 적게 팔더라도 수익이 많이 남는 것이 중요하다. 멕시카나는 본사 지원이 많고 투자 대비 수익이 높은 편이다. 다른 것을 떠나 마진율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기자 uni3542@<ⓒ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