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최재원 부회장 조사 추가 검토 필요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선물투자 관련 SK그룹 회장 형제의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다음 주초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최 회장을 다음 주 초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두 차례 조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어 최 회장에 대한 소환을 내주로 미루기로 했다"며 "기록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당초 검찰은 최 회장을 이번 주 내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길어지면서 일정을 뒤로 미뤘다.두차례 소환 조사 끝에 동생 최 부회장이 일부 혐의를 시인하는 등 추가로 기록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 회장의 정확한 소환일은 9일 중 결정될 예정이라고 검찰은 밝혔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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