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복지재단 신임 대표에 인경석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65·사진)이 선임됐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에 지원한 2명의 인사에 대해 심사를 펼친 결과 인 전 이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인 대표는 인천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중앙대에서 사회정책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인 대표는 보건복지부에서 1995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국무조정실 관리관을 거쳐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재임하면서 행정 분야에 능통한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인 대표는 현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던 지난 1993년 보건복지부 관리관으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경기복지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 인 대표는 다음 주 중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하지만 경기도의회가 최근 예산심의 과정에서 내년 경기복지재단의 예산을 7억 원 삭감해 어려움이 예상된다.한편 서 이사장은 비상근직으로 전환,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고향인 충남 홍성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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