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권 국민은행 광고팀장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KB국민은행의 'KB네트워크 환전 서비스'가 2011 아시아경제 광고대상 은행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네트워크 환전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환전 신청을 하면 출국시 공항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이나 가까운 영업점에서 신청한 후 거래 확인증을 갖고 인천국제공항지점이나 공항내 국민은행 환전소로 가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38개국 통화 및 6개의 여행자 수표로 환전할 수 있어 동남아시아나 유럽의 작은 국가를 여행할 때 해당국가의 화폐를 구하기 위해 여러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었다.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환율도 일반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현찰매도율이 적용돼 공항 환전소보다 저렴하다. 국민은행은 이처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환전하고 공항에서 찾아갈 수 있는 편리성을 광고에서 쉽게 표현하려고 공항과 집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를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나타냈다. 간판모델인 이승기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고 대칭 이미지에 각각 '집에서 클릭하고' '공항에서 받는다'는 문구를 삽입해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환전 과정이 의외로 간편하다는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또 광고 상단의 '번거로운 환전도 KB를 만나면'이란 문구와 하단의 'Change Your Exchange Style (당신의 환전 스타일을 바꿔라)'라는 카피를 넣어 기존의 환전 방법을 간편하고 효율적인 KB네트워크 환전 서비스로 바꾸자는 내용도 넣었다.지난 7월 이 광고가 시작된 뒤 10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약 2만 2000명, 이용금액은 1만5000달러(한화 1730만원 상당)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고 신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메세지를 강조해 은행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 'KB네트워크 환전 서비스' 광고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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