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금융지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주요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도 나홀로 선전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가를 낮추는 방안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오전 11시0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700원(1.83%)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K,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이날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매가격을 종전보다 주당 1000원~1500원 정도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주식 수는 3억2940만주로 주당 1000원대 초반에서 가격을 인하할 경우 전체 매각 가격은 4000억원 가량 내려간다.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가격을 깎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주 안으로 매매가격 재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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