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인용 부사장
이인용 부사장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이런 뜻 깊은 상을 주신 심사위원과 아시아경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기업이 말하고자 하는 일방적 메시지의 전달이 아닌, 우리 사회가 고민하는 문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에 관한 이야기를 광고의 형식을 빌려 담아내고자 했던 기획의도에 공감하여 주신 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1년도 대한민국은 다사다난했습니다. 많은 도전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을 딛고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날마다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내일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갑니다. 기존의 기업광고들은 아마도 이러한 과정 중 힘찬 도전과 눈부신 성공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몰두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보다 좋은 내일을 선물해주는 원동력은 새로움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나의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에서는 2011년도 신문광고를 집행하면서 삼성의 상업적 메시지를 지양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Together for Tomorrow"라는 슬로건 하에 우리가 함께 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더 좋은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아시아경제와 함께하는 공익캠페인 형식으로 그려냈습니다. 첫 번째로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도전하는 대한민국'을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사랑 받는 다양한 대한민국의 베스트셀러들은 함께하는 중소기업들의 뛰어난 기술 없이는 불가능했던 것들이 많습니다. 중소기업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개별의 기술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만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두 번째는 '서로 나누며 함께하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다양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다문화 가족 아이들의 꿈, 인공 와우 수술을 통해 청력을 되찾고 클라리넷 연주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강주현 양의 실제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함께 나눔으로써 만들어가는 더 좋은 내일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2011년의 키워드 중 하나가 '공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은 같은 자리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볼 때야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삼성은 여러분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고민을 나눌 것입니다.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아시아경제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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