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보육 반드시 책임진다..당과 협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가가 0∼5세 아이들에 대한 보육을 반드시 책임진다는 자세로 당과 잘 협의해서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3기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어 "보육문제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국가성장 잠재력,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의 운명"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제조업은 모두 경쟁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처럼 성장했다"면서 "서비스 분야도 경쟁을 통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쟁력을 가질 때가 왔고 지금이 그런 기회"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20∼30년 전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졌는데 지금 이겨낸 것처럼 서비스 분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계기로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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