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9일 일본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2.3% 상승한 8477.82, 토픽스지수는 2% 오른 729.68로 거래를 마쳤다.일본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작은 기대감에도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유럽 부채 위기 해결 기대감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의 예상 밖 증가 호재에 밤 사이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한 것이 일본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도쿄 소재 미즈호 애셋 매니지먼트의 이와모토 세이치로 펀드매니저는 "그동안 유럽 부채 문제로 불안해 하다가 주식을 많이 팔아치운 투자자들이 지금은 작은 뉴스에도 반응을 하며 주식을 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작은 뉴스에도 기쁨과 슬픔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방향성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한 달간 낙폭이 컸던 해운주와 철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해운사인 가와사키 키선의 주가는 전날 5.7%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6% 급등했다. JFE홀딩스와 고베제강은 각각 5.6%, 3.5% 상승했다. 신일본제철도 3.37% 뛰었다.수출주도 상승했다. 혼다자동차(3.5%), 캐논(2.25%), 미쓰비시상사(3.5%), 도요타(1.8%), 니콘(2.5%), 파나소닉(2.8%) 등이 올랐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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