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상보)

슈퍼위원회 재정적자 감축 합의안 마련 실패가 이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이번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했지만 향후 하향조정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피치는 슈퍼위원회가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한 것을 이유로 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피치는 성명을 통해 현재 미국 경제에 평가 의견은 미 경제 회복세가 내년 하반기와 2013년에 모멘텀을 다시 회복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최소 2.25% 이상의 성장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치는 슈퍼위원회가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미국이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재정 조치를 채택할 것이라는 신뢰도가 약해졌다며 이에 따라 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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