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된 팬택 제품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대표 박병엽)이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실시한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5회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휴대폰 품질 경쟁력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애플, HTC, 리서치인모션, 모토로라 등 10여 곳에 달하는 국내외 제조사를 합쳐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업체는 팬택이 유일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팬택은 AT&T 평가에서 2010년 세차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4월, 5~8월간 실적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이 평가는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들의 제품 품질, 사후 서비스, 계약 협상 대응 등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공급 물량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으로 매년 세 차례 실시된다.이번 1위 달성은 팬택이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첫 스마트폰 '크로스오버'를 출시한 이후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9월에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 이달에는 4대3 비율의 안드로이드폰 '포켓'을 출시한 가운데 향후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 시장에서 사업자와 소비자가 팬택에 대해 갖는 신뢰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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