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62%,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경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전 세계 8세부터 17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중 62%가 온라인상에서 부정적인 경험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만텍은 21일 '2011 노턴 온라인 패밀리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어린이 및 청소년 45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약 62%는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경험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4명(39%)은 사이버범죄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감당하기 힘든 콘텐츠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소셜네트워크 활동을 하는 이들은 74%, 그렇지 않은 경우는 38%로 나타난 것.시만텍은 올바른 온라인 사용법에 대한 지도를 통해 부정적인 온라인 경험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77%는 자녀의 인터넷 이용방식에 관한 규칙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자녀는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는 비율이 5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교사 237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67%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면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답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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