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시장 내 우림소극장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어린이 영어뮤지컬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우림시장내 상인극단은 20일 우림소극장에서 문전성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좀도리 운동과 함께하는 어린이 영어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을 개최했다. 이 날 뮤지컬 공연에는 120여명 주민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으며 뮤지컬에는 6~13세 어린이 7명, 상인극단 2명 등 총 9명이 출연했다.뮤지컬 공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지난 7월에 오디션시 93명의 어린이가 응시했다.치열한 경쟁률을 통과한 어린이들이 우림시장 상인극단을 비롯해 원어민 영어교사의 지도 아래 지난 5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면서 어린이 영어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사운드오브뮤직 공연 연습 장면
‘사운드 오브 뮤직’은 가족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재미나는 영어 뮤지컬로 표현했고, 공연은 원어민 영어로 보여주었으며 30~40대 주부들이 객석을 꽉 메워 영어 교육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공연에 대한 기대와 열의를 볼 수 있었다.우림시장 상인극단 ‘어린이 영어뮤지컬’은 지역 내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과 영어학습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한편 2010년 어린이 영어뮤지컬에 참여했던 이나영(신내초 5학년)양은 지역 내 영어 말하기 경시대회에 나아가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날 공연 입장료는 무료였으나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좀도리 운동을 함께 실시, 입장료 대신 모아진 쌀 2포대(80kg)와 라면 5박스를 공연이 끝난 후 직접 중랑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중환)에 전달했다.사회복지협의회 장중환 회장은 “전달받은 성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전성시프로젝트란?문전성시프로젝트는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 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문화정책 사업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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