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삼성LED 합병 검토 소식에 하락세다. 18일 오전 11시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3.38%) 하락한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백종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밸류에이션 산정에 있어 삼성LED의 지분가치 감소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향후 삼성LED의 삼성전자로의 피인수로 인해 삼성전기의 적정주가는 약 5000원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삼성LED가 최근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기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LED 시장 중 LED 조명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삼성전기의 성장동력 중 하나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어 삼성전기 주주가치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