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노후준비, 지금 바로 시작하라

11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지금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두 명 중 한 명이 빈곤하다고 한다. 그래서 노후준비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준비를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노후준비에 좋은 연금저축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노후에 돈이 얼만큼 있어야 행복할까요?’ 이런 질문들이 바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질문들이다. 또한, 노후를 위해 지금 당장 저축을 할 것이냐 투자를 할 것이냐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과연 노후를 위해서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생애주기 목표 중 하나인 노후준비. 체계적인 은퇴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한다면 그 노인의 삶은 힘든 나날의 연속일 것이다. 이제는 노후의 최우선 조건은 경제력이라고 말한다. 은퇴 후 더 이상 수입도 없다. 과연 돈 걱정 없이 어떻게 노후 생활을 즐길까? 인생의 제2막을 화려하게 열어줄 노후준비에 도움이 될 책 3권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재테크 방법을 설명해나가며 20대, 30대, 40대 나이별로 완성해야 할 미션을 제시함으로써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죽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노후자금 발전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발전소에서 공급되는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통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슈퍼실버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은퇴자금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한다.저자는 20대에는 하루빨리 돈 관리 걸음마를 뗄 것, 30대에는 자산 형성의 날개를 달을 것, 40대에는 장기자금 준비를 위한 저축의 마지막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하며 월급을 받고 있는지, 아니면 자영업을 하고 있는지 등 수입 현황에 맞춰 재무 설계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자산평가 방법부터 노후자금 마련 방법까지, 실천적 노후대책 지침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노후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으며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되었던 책의 증보판으로 4장 세대별 실전지침에서 각 세대별 대표 사례를 추가하여 자산설계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였다.또한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노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독자 스스로 노후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현재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고, 자신이 꿈꾸는 노후생활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부자나라 일본의 ‘빈민’보고서다. 제목부터 아이러니하다.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아이러니 그 자체다. 아이러니의 주된 이유는 ‘고령사회’이다. 고령사회 하면 ‘은퇴’ 혹은 ‘노후'란 단어를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은 사회전체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그것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변화로, 어느 누구도 그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심각성을 깨달은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고령사회 대책이 시급하다!” 그러나 누구도 그에 대한 속 시원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제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산업,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워낙 그 범위가 넓고 사회전반에 걸친 동시다발적 변화이다 보니 국소적인 예측만으로 대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먼저 고령사회를 경험한 곳으로 가보는 거다. 투명망토를 두르고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의 변화를 겪고 있는 곳으로 가서,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다. 개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 기업의 변화…… 그러면 보는 사람의 위치와 입장에 따라서 스스로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고령사회의 적나라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헤쳤다. 전직 기자였고,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날카롭고 설득력 있는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전영수 교수가 일본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내놓는 야심작이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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