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증가업종, 일단 피해라'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시총비중보다 공매도 비중이 크면 업종 수익률이 시장보다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면서 투자를 피할 것을 권했다. 해당 업종으로는 전기전자와 화학을 꼽았다. 이종성 애널리스트는 "공매도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섹터나 종목으로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6월에서 지난 8월까지 주요 업종에 대한 공매도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공매도 비중이 시총비중보다 약 10%를 초과하면 시장대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운수장비 업종은 시장 대비 지속적으로 아웃퍼폼했지만, 공매도 비중이 시총비중보다 10%를 초과하는 국면에서는 횡보하면서 긴 조정흐름을 보였다.또한 화학 업종도 주도주의 위상을 보이면서 시장을 줄곧 아웃퍼폼했지만, 공매도 비중이 시총비중보다 10% 이상되는 기간에서는 횡보하면서 시장대비 강세를 보이지는 못했고 철강금속 업종은 공매도 비중이 시총비중보다 약 4%이상 초과하는 국면에서 시장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의 공매도 비중이(시총비중 대비) 10%대에 형성되어 있다"면서 시장 대비 약세를 점쳤다. 아울러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업종은 공매도 비중이 시총비중 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공매도 영향력이 작게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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