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10일 이탈리아의 경기상황과 리더십 부재 등을 고려할 때 구제금융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노중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구제금융신청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탈리아의 국채만기는 11월에 148억5000유로, 12월에 224억6000유로가 돌아온다. 내년에는 3070억유로의 국채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이 7%를 넘어 이미 비용측면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경우 세계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충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탈리아 경제구조는 그리스와 다르다"며 "이탈리아가 유동성 위기로 국제사회로부터 일시적으로 구제금융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탈리아의 구제금융신청이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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