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 우호도시 터키 에레일리구 대표단 공식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6일간 국제 우호도시인 터키 콘야시 에레일리구 대표단 일행이 광진구를 공식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두 도시 간 우호교류체결 10주년 기념과 지난해 하반기 광진구 대표단의 터키 에레일리구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두 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협의와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은 휴세인 옵룩추 구청장, 하산 바으지 구지사, 에레일리구 의회의원 등 총 13명이다.이들은 오는 14일 인천공항에 도착, 15일 오전 광진구 내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건국대학교병원을 방문, 한국의 선진 의료시설을 탐방한 후 구의회를 방문해 의장단 접견과 석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왼쪽) 일행이 지난해 터키를 방문, 광진로 준공식에 참석했다.
16일에는 도서관 구민체육센터 등 구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17일에는 부산을 방문, 터키 참전용사묘역에 기념 헌화 후 울산 현대자동차 방문, 경주 문화탐방 등을 끝으로 5박 6일간 공식일정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다.두 도시는 지난 2001년 ‘광진구·에레일리구 우호협력 협정 체결’을 맺은 뒤 상호 방문, 민간교류 지원, 교육·문화·관광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2002년 에레일리구에‘광진우호공원’조성, 2008년 군자동 소재 광진광장에 설치한 터키식 전통 세면대, 2010년 한국의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힌 ‘광진거리’ 조성 등 해를 거듭할수록 두 도시 간 우정을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터키 에레일리구는 터키에서 가장 큰 면적의 콘야시 28개 구 중 하나로 2189㎢ 면적에 12만 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터키 830개 자치구 중 국내총생산(GDP) 83위로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으며 곡물농업 등이 발달해 사과 살구 배 도토리 버찌 등을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있다.김기동 구청장은“터키 에레일리구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가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에레일리구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넘어 두 국간 서로 문화를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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