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매주 목요일만 되면 '일일동장'으로 변신한다. 현장을 찾아 주민으로부터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이처럼 매주 목요일 '1일 동장'을 자처한 것은 은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에 다가가 주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서였다.관악구는 인구 53만명에 행정동만 21개로 지역에 따라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각기 다르다. 구청장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것만으로는 주민의 소리를 행정에 반영 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구청장이 직접 결단을 내렸다. 특히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함께 만들어요! 따뜻한 우리관악’을 슬로건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유 구청장은 매주 목요일이 되면 오전 7시30분 경 해당 동으로 출근해 주민들과 청소업무부터 시작한다.30분~1시간 정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해당 지역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 후 동주민센터로 발 걸음을 옮긴다.여기서는 동 주민대표는 물론 구청장에게 할 말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석하게 해 주제에 관계 없이 여론을 듣는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유 구청장은 이 때 "어떤 내용이든 형식이든 관계 없이 진솔하게 얘기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주문한다.여기서 지역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듣고는 곧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의 '답'을 관련 공무원들과 찾는다.또 지금까지 108곳 경로당을 찾은 유 구청장이 난방이 안된 난향동 국회단지 경로당 등 6개 경로당 난방공사를 지시해 어르신들로 하여금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유종필 구청장은 “사진찍기 위한 형식적인 행사 보다는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유 구청장은 트위터를 통해 수시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팔로워들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