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 콘서트>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굳건히 했다. 6일 방송된 <개그 콘서트>는 22.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22.5%의 시청률보다 0.2%P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KBS <해피선데이>는 지난 주 방송분의 16.9%에 비해 2.0%P 상승한 18.9%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는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그 콘서트>는 지난 9월 25일 <해피선데이>로부터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이어 받은 뒤 계속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또한 <개그 콘서트>는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3일 방송분이 2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의 시청률을 넘긴 이후 연일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 여행의 두 번째 편을 방송한 ‘1박 2일’과 1년 간의 귀농일기를 마무리하는 수확을 보여준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 또한 18.9%의 시청률로 ‘나는 가수다’와의 시청률 격차를 넓힌 데다 20%대 재진입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 16.4%의 시청률을 기록, <해피선데이>를 0.2%P 차로 눌렀던 ‘나는 가수다’는 2주 연속 시청률 하락을 기록했다. ‘나는 가수다’는 호주 경연과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나 2차 경연처럼 탈락자가 나올 때는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지만, 1차 경연 때나 중간점검이 방송될 때는 시청률이 하락하는 등 시청률의 기복이 있는 편이다. 강호동이 없는 5인 체제만으로도 선전하고 있는 ‘1박 2일’과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런닝맨’ 사이에서 ‘나는 가수다’가 호주 공연 같은 특별 이벤트 없이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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