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투비소프트에 대해 올해는 도약을 위한 투자가 이뤄진 한해로 내년에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손시호 연구원은 "투비소프트는 국내 기업용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중 유일한 상장업체"라며 "주력사업인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툴 부문에서 국내 시장의 약 51%(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 삼성SDS, SK네트웍스, LG CNS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2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미미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제품인 엑스플랫폼의 연구개발자·디자이너 및 영업 인력들을 신규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매출은 286억원으로 외형 성장세를 꾸준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스닥 소프트웨어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9.6배(적자기업 제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예상 이익 기준 투비소프트 PER은 5.5배, 내년 기준으로는 3.3배에 불과하다"며 "RIA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투비소프트는 주요제품으로 기업용 UI 프로그램 개발툴인 '마이플랫폼'과 '엑스플랫폼'이 있으며, UI 프로그램 개발툴 자문서비스를 용역서비스로 제공한다. 내년 초 일본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며, 안드로이드 OS 등 모바일 운영체계(OS)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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