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발명경진대회 대통령상에 전병옥 대표

특허청-한국여성발명협회, 부문별수상자 발표…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포스틸타워서 시상식

대통령상을 받는 전병옥 (주)실버레이 대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가 마련한 ‘2011년 여성발명경진대회’에서 전병옥 (주)실버레이 대표가 대통령상을 받는다.6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 대표는 온도감지센서와 발열사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설정온도 를 넘으면 온도조절기전원을 끊는 ‘화재 예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매트리스’를 개발, 트로피와 상금(400만원)을 받는다. 국무총리상은 버려지는 초경 합금성형체로부터 텅스텐과 코발트가루를 거둬 환경오염과 재생품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폐기 초경합금의 처리방법’을 개발한 최미영 삼성기술연구소 대표가 차지했다.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엔 ‘요술피아노’를 개발한 김민정 We can music 대표, 지식경제부 장관상엔 ‘환자용 침대시트커버 자동교환기’를 개발한 류선영씨 등 55명에게 주어진다.

국무총리상을 받는 최미영 삼성기술연구소 대표

과학부문 최우수상엔 양윤정 포항공대 분자생명공학연구실 연구원에게 돌아간다. 양 연구원은 누에, 거미에서만 뽑아 인공피부, 수술용봉합사 등에 쓰던 실크단백질을 말미잘에서 뽑아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말미잘 유래 재조합 실크단백질’을 개발했다. 장애인부문 최우수상은 ‘중증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이동식 샤워의자’를 개발한 차은미씨가 수상한다.18살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여성발명경진대회’는 여성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우리 사회에 발명문화를 확산하고 여성발명인을 찾기 위한 행사다. 2003년부터 열려 올해로 9회째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 포스틸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이수원 특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