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희림, 베트남에서 22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에서 약 2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희림은 베트남석유공사(Petro Vietnam: PVN)와 약 2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4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석유공사가 공모한 국제입찰에서 희림이 지난 9월에 1위로 당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희림은 앞으로 120일간 베트남석유대학교 건립과 관련해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부터 계획설계·기본설계까지 맡게 된다. 베트남 최대 공기업그룹인 베트남석유공사는 수도 하노이로부터 서북쪽으로 55km 떨어진 빈푹(Vinh Phuc)성 빈엔(Vinh Yen)시 약 139만3900m² 대지에 약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석유대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희림은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 설계를 지속적으로 수주하며 기존 현지 시장에서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희림은 베트남 최고층 랜드마크인 경남 하노이랜드마크타워를 비롯해 전력청(EVN) 청사, 외교부청사, 하노이텔레콤 사옥, 하넬 사옥, 108국군중앙병원 등 주요 랜드마크 건립에 참여해오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최근 사우디 시장 첫 진출에 성공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는 해외 신규시장 진출에도 힘쓸것"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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